자동차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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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연과 수련을 보유하고 있는 사설 수목원입니다. 면적은 약 9만 9,200㎡로, 199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시적으로 개장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기간에만 공개됩니다. 국내 외에서 수집한 200여 종의 연과 수련, 부처꽃·물옥잠·물양귀비·꽃창포 등 40여 종의 수생식물, 노각나무 등 100여 종의 수목, 섬말나리·비비추 등 300여 종의 야생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과 수련, 각종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있는 청산수목원의 연밭은 크게 3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꽃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연밭 안으로 나무데크 산책로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연밭 산책로의 형태도 각기 달라서 길상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에서‘만(卍)’자 형태로 만든 만의길을 비롯해‘S’자형·방사형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 밖에 연재배단지·노각나무숲·꽃댕강나무길·모란원·야생화원과 고구려연꽃문양전시관·연꽃문화원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휴식처인 연꽃문화원은 초가를 이은 흙집으로, 물레방아·절구·각종 옛 농기구들과 연꽃 사진·그림 등을 전시합니다. 고흐가 자주 그린 랑그루아 다리를 재현하여 만든 고흐의 다리, 돌솟대와 돌탑 등의 각종 조형물, 정자·나무데크 쉼터·벤치 등의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산수목원에서는 당일 채취한 연으로 만든 연잎차·연부침개·연꽃비빔밥·연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기도 합니다.